‘PO 1라운드 탈락’ 야니스, 대도시 팀으로 이적?···“LA, 뉴욕, 마이애미, 시카고 선호”

2025-05-07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탈락한 ‘그리스 괴인’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대도시의 팀을 선호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연예 전문 매체 ‘더 링거’의 하워드 벡은 7일 팟캐스트 ‘더 잭 로우 쇼’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31·밀워키)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야니스가 벅스를 떠나고 싶어한다면 로스앤젤레스, 뉴욕, 마이애미, 시카고 같은 대도시가 그에게 매력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니스 얘기를 알아봤는데, 그는 대도시에 있는 팀들을 선호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중요한건 결국 그의 바람을 밀워키가 존중해줄지 여부”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뉴욕 포스트’는 “아데토쿤보는 뉴욕에서 생활을 즐기고 있고, 뉴욕에서 여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뉴욕 연고지의 브루클린 네츠가 유력한 차기 목적지로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NBA 전문가 크리스 헤인즈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에서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끝낼 거 같지는 않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얘기한 바 있다.

이미 올 시즌 전부터 아데토쿤보가 우승권 도전을 하지 못할 경우 밀워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밀워키는 2020-21시즌 NBA 우승을 차지한 이후 꾸준히 동부 콘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PO 무대에서 좀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부상과 불운이 겹치며, 우승 시즌 이후 파이널 무대는커녕, 콘퍼런스 파이널도 진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 데미안 릴라드를 데려와 높은 무대를 노렸으나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릴라드는 시즌 막판 혈전 부상으로 아웃되고 PO 2차전에 복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여전히 우승을 꿈꾸는 아데토쿤보가 빅마켓의 전력이 좋은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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