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점수 최상위 학과가 인문계는 경영학과와 자유전공, 자연계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종로학원이 주요 10개대(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의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대학별 상위 3개 학과를 살펴봤더니 인문계에서는 경영학과가, 자연계에서는 반도체학과가 가장 많았다. 자연계에서는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순수 자연계열학과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주요 10개대 정시 합격점수 상위 3위까지 학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에서는 총 10개대 31개 학과(동점 학과 포함) 중 5개 학과가 경영학과로 나타났다. 자유전공·통계학과·행정학과(각 4개)와 교육학과(3개)가 그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학년도에는 경영학과·경제학과(각 5개), 2022학년도 경영학과·경제학과·행정학과(각 4개), 2023학년도 정치외교학과(6개), 2024학년도 경영학과(6개), 2025학년도 경영학과(5개)가 정시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로 확인됐다.
자연계열학과는 2025학년도 주요 10개대 총 30개 학과 중 5개 학과가 반도체학과로 나타났다. 이어 AI학과·건축학과·컴퓨터학과(각 3개), 자유전공·전자전기학과(각 2개) 순이었다. 연도별 자연계 합격점 최상위 학과는 2021학년도에는 전자전기학과(5개), 2022학년도 컴퓨터학과(8개), 2023학년도 컴퓨터학과·반도체학과(각 5개), 2024학년도 AI학과·반도체학과(각 5개), 2025학년도 반도체학과(5개 학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상위권 학생들에게 인문계에서는 경영학과·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에서는 반도체·AI·컴퓨터학과가 선호도가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무전공 선발이 확대된 상황에서 학생들이 입학 뒤 학과를 선택할 때에도 이런 상위권 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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