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에서 탈락한 뮌헨, 무시알라 종아리뼈 골절 확인

2025-07-07

우려했던 결과가 나왔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들 것에 실린 채 그라운드를 떠났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22)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가 지난 6일 파리 생제르맹과 클럽 월드컵 8강전(0-2 패)에서 다친 부위를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발목 탈구와 함께 종아리뼈 골절이 확인됐다”며 “무시알라는 뮌헨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무시알라의 복귀에 필요한 구체적인 회복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선 4~5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시알라가 올해는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얘기다. 등번호 10번인 무시알라가 뮌헨에서 갖고 있는 비중을 감안한다면 큰 타격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뮌헨은 여름이적시장에서 무시알라의 공백을 메울 영입을 고민할 전망이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단장은 “무시알라가 심각한 부상으로 장기 결장해 선수와 구단 모두 충격을 받았다. 무시알라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모두가 무시알라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 (그의 복귀를 위해)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시알라는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전반 막바지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잔루이니 돈나룸마와 충돌해 쓰러졌다. 무시알라는 이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크게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무시알라의 부상에 역시 큰 충격을 받은 돈나룸마는 SNS를 통해 무시알라에게 “내 모든 기도와 소원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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