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맞아 우리는 새로운 다이어트 계획이나 재정 목표를 세우곤 한다. 그러나 올해는 한 번 더 '디지털 다이어트'를 결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쌓여가는 개인정보는 생각보다 우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무심코 가입한 앱과 서비스에서 털린 개인 정보들이 하나 하나 모여서 정밀하게 설계된 사회공학적 해킹으로 개인의 프로필을 이용한 2차 범죄가 이어질 수 있다. 새해 시작과 함께 개인정보를 정리하고 보호하는 세 가지 실천법을 소개한다.
첫째.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과감히 탈퇴하라
디지털 공간에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정리하라'는 법칙이 적용된다. 탈퇴 시 실제 주소나 중요 정보, 연락처를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화번호의 경우 010-0000-0000과 같은 임시번호로 변경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결제 정보도 자동 등록된 카드가 있다면 만료된 카드로 변경하거나 삭제해야 한다. 이 간단한 단계가 향후 데이터 유출 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둘째. 잊혀진 앱과 서비스를 청소하라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앱은 과감히 삭제하고 회원 탈퇴를 진행하라. 특히 단순 경품이나 할인 행사를 위해 가입한 서비스는 정리 목록 1순위이다. 문제는 일부 커머스 플랫폼이 '다크 패턴'을 사용해 탈퇴를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가입은 순식간에, 탈퇴는 미로 찾기처럼 복잡하게 만든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하거나 명확한 근거를 담은 이메일을 보내 탈퇴를 요구해야 한다. 소비자의 권리를 명확히 주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출처 불분명한 가입을 멀리하고, 정보 유출 징후에 민감하게 대응하라
스팸 메시지가 갑자기 늘었다면 이미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전화번호 변경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라. 변경 후에는 실제 사용하는 서비스에만 새 번호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흥미롭게도, 태국과 캄보디아의 전쟁이 시작하자, 범죄 조직이 와해되면서 스미싱 문자가 급감한 것은 흥미로운 시사점이 될 수 있다. 이런 범죄가 특정 조직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적극적인 수사와 법적 제재를 강화해야 하며, 우리는 기본적인 예방 조치로 자신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새해, 더 안전한 인터넷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의 핵심은 '적극적 관리'와 '의식적 선택'에 있다. 모든 서비스에 같은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신뢰할 수 있는 곳에만 제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새해에는 디지털 공간에서도 자신의 프라이버시 제공 원칙을 명확히 하고, 정기적으로 개인정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작은 실천이 모여 2차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개인정보는 소중한 자산이다. 새해부터는 꼭 필요한 서비스 외에 탈퇴와 개인정보 변경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로 신년을 맞이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