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나희승 전(前) 코레일 사장이 우석대학교 학생들에게 “철도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평화와 번영을 잇는 길”이라며 한반도 철도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나희승 전 사장은 30일 진천캠퍼스 미래센터 김주영홀에서 열린 유레카초청강의에서 ‘한국철도, 대륙(혁신)을 품다’를 주제로 재학생 및 교직원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강연에서 나희승 전 사장은 “서울에서 평양, 단둥, 베이징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철의 실크로드’는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경제 혁신의 길”이라며 “철도는 평화가 경제가 되는 시대를 여는 열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철도에 결합되면 한반도는 아시아·태평양의 가교 국가가 되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북 및 대륙철도를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제10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재직한 나희승 전 사장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1999년부터 우석대학교 교양필수 교과목인 ‘유레카초청강의’는 국내외 저명인사와 명망 있는 동문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영감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강의로 대학의 대표 브랜드 강의로 자리하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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