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연구원, 우수 중견연구자 사업 2건 신규 선정

2024-09-25

이찬희·이신려 선임연구원

한국뇌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2차 신규과제사업에 이찬희 선임연구원(인지과학 연구그룹)과 이신려 선임연구원(치매 연구그룹)이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중견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연구사업으로, 창의적인 개인 연구를 지원해 우수한 기초 연구 역량을 키우고, 연구자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뇌연구원에 따르면 이찬희 선임연구원은 ‘뇌 네트워크의 효율적 조절을 위한 복합 리듬 다중 초점 뇌 자극법 개발 및 검증’이라는 주제로, 이신려 선임연구원은 ‘세포 영역별 인터액톰 분석을 통한 TDP-43 단백질 병증의 신경 병리 기전 규명’이라는 주제로 과제에 선정됐다.

두 과제는 올해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3년 동안 지원을 받는다. 총 연구비로 이찬희 선임연구원은 7억783만원을, 이신려 선임연구원은 1억8천710만원을 받는다.

이찬희 선임연구원의 연구 과제는 서로 다른 주파수로 다양한 뇌 부위를 동시에 자극하는 복합 리듬 다중 초점 뇌 자극을 통해 뇌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적 뇌자극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신려 선임연구원은 신경세포주에서 TDP-43 단백질의 세포질과 핵의 인터액톰을 분석해 신경 병리 증상을 타깃으로 한 신규 후보 인자를 발굴하고, 효과를 검증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진단·치료 전략 확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