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 출품..."차세대 모빌리티 실현"

2025-02-27

자동차와 인간이 교감하며 이동의 새로운 가능성 탐색

3개 팀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인터랙티브 작품 선보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렉서스는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행사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토르토나(Tortona)지구 중심부의 슈퍼스튜디오피우(데이라이트홀)에서 A-Un 설치물과 'Discover Together' 전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렉서스는 럭셔리 자동차의 기존 개념을 뛰어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왔으며,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새로운 경험을 창출해 왔다.

202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 "LF-ZC"에서 영감을 얻은 'Time' 설치물을 전시하며, 소프트웨어 기술이 자동차를 통해 개인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철학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렉서스의 차세대 조종석 인터페이스 '블랙 버터플라이'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설치물 A-Un과 3개 팀의 크리에이터가 해석한 인터랙티브 작품을 선보인다.

A-Un 설치물은 렉서스와 도쿄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SIX', 디자인 스튜디오 'STUDEO'가 협업해 제작했다.

일본 전통 개념인 서로의 기분과 움직임을 느끼면서, 양자 간의 호흡이 기적적으로 딱 맞는 현상인 '환상의 호흡'(阿吽の呼吸, Aun no Kokyu)에서 영감을 받아 자동차와 인간이 직관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방식을 표현했다.

인간과 자동차가 서로의 감각과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느끼며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대형 몰입형 공간을 제공한다.

렉서스는 지난 10년 동안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Lexus Design Award)"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와 미래를 창조하려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해왔다. 연장선에서 새롭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Discover Together'(가칭)이다.

이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A-Un과 마찬가지로 블랙 버터플라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인터랙티브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바스큐르 Inc.(Bascule Inc.), 노스이스턴 대학교(Northeastern University), 렉서스 인하우스 디자이너 팀 등 3개 팀이 참여하며, 블랙 버터플라이와 인간이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어떤 시간과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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