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 조기 귀국 결정

2025-10-15

경기도는 15일 김동연 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을 안전상의 이유로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돼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문화교류 등 활동을 예정했으나, 최근 현지 한국인 대상 범죄 발생과 외교부의 여행경보 상향(특별여행주의보, 2단계)에 따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했다.

김동연 지사는 특사단 안전 점검과 조기 귀국을 위해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했으며, 박 국장은 이날 저녁 출국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현재 캄퐁스페우와 시엠립에 각각 17명씩 체류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나,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해 오는 20일까지 모든 단원이 돌아올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이번 해외 봉사활동 기간은 약 2주 단축되지만, 특사단원에게 불이익이 없어야 하며, 추가 프로그램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기 특사단은 캄보디아(34명)와 라오스(35명)에 파견 중이며, 1기 특사단은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 등에서 120명이 봉사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해외봉사단 안전 관리와 외교부 협조체계를 강화하며, 단원들의 안전한 활동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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