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집중 발생한 사기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각국 정상들과 ‘대통령 주최 특별 만찬’을 열었다.
만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베트남·호주·뉴질랜드·캐나다·태국·싱가포르 정상이 참석했다.
특히 만찬에서는 북한 문제를 포함해 주요 국제정세, 온라인 스캠과 마약 밀수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고 대통령실이 알렸다.
이 대통령은 “동남아에 거점을 둔 초국가범죄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만찬에 참석한 정상들은 국가 간 공조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공감을 표하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초국가범죄 가운데 하나인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행정부의 노력과 의지를 소개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이란 및 우크라이나 문제 등 세계 각지에서 지속되는 분쟁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회담 경험을 공유하며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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