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평양성 탈환도' 문화유산 사업 선정

2025-04-02

‘평양성 탈환도’ 문화재 가치 재조명

한남대 중앙박물관 소장 '평양성 탈환도'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만나다'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전 국민에게 해당 작품의 문화적 가치가 알려질 예정이다.

2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이 보유한 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프로젝트로, 대전에서는 한남대의 ‘평양성 탈환도’와 대전시립박물관의 한글 편지가 선정됐다.

‘평양성 탈환도’는 임진왜란 중 평양성 전투를 묘사한 8폭의 병풍으로, 전투 상황과 주요 인물을 상세히 담고 있다. 그림 속에서는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군사의 복장, 무기, 배경 등이 생동감 있게 그려지며 조선, 명, 왜 세 나라가 관여한 대규모 전투를 기록하고 있다.

평양성 전투는 1593년 전세를 뒤집은 중요한 전투로 평가받는다. 해당 병풍은 1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또 다른 1점은 한남대 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 작품은 1913년 한국을 방문한 미국 장로교 선교사 존 크레인에 의해 수집됐고 그의 아들인 폴 크레인 선교사가 한남대 인돈학술원에 기증하면서 소장됐다. 제작 연도와 작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존 크레인 선교사의 활동 시기를 고려할 때 18세기 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변봉규 한남대 박물관장은 “‘평양성 탈환도’는 역사, 군사, 예술적 가치를 모두 지닌 유산”이라며 “이번 선정으로 작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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