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NRG 출신 가수 천명훈이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이 ‘미스 차이나’ 출신 소월과 팔당 라이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천명훈은 “제가 제일 밀고 있는 ‘팔당 라이딩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번 데이트가 끝나면 사랑의 퍼센티지(%)가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몸에 딱 붙는 라이딩 팬츠 차림으로 등장해 소월에게 자전거를 자랑하며 “이거 오빠 거다. 원래 1000만원짜리 타고 다녔는데, 다운그레이드해서 그냥 제일 싼 거 50만원짜리 타고 다닌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1000만원짜리 자전거를 팔았냐”며 놀라워했고, 천명훈은 “팔았다. 생활고를 겪어서 옷이고 뭐고 싹 다 팔았다”며 “(요즘은 상황이) 좀 회복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철은 “(예비) 처가가 좀 살지 않나”라며 소월의 집안을 언급했고, 문세윤은 ““결혼까지) 달려라. 후니!”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명훈은 소월에게 장어구이를 직접 구워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천명훈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을) 천명훈 오빠에서 ‘명훈오빠’ 아니면 ‘천명후니 오빠’로 해달라”고 애교를 부리자, 소월은 “오빠랑 있으면 즐겁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천명훈은 1997년 그룹 NRG로 데뷔해 ‘할 수 있어’, ‘Hit Song’, ‘대한건아 만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 그는 방송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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