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 20% 지분 투자 결정

2025-12-16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포스코가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에 20%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6일 자회사인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일관제철소 지분 투자 목적으로 POS-Louisiana(가칭)에 약 5억8200만 달러(한화 약 8586억원)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 후 지분율은 100%가 된다.

포스코는 "본 투자 건은 북미 철강시장 대응 및 친환경 자동차 강판 기반 확보를 위해, 당사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제철소를 공동 건설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100% 지분출자를 통해 SPC(POS-Louisiana)를 설립 후 해당 SPC가 Hyundai Steel Louisiana LLC의 20% 지분을 투자하는 구조다. POS-Louisiana는 미국 델라웨어(Delaware)주에 신규 설립 예정인 지분 투자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포스코는 "현대제철과 협력해 전기로 기반의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 관세장벽을 극복하고 북미(미국, 멕시코) 지역에 탄소저감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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