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 ‘압도적 정권교체’ 위해 앞장

2025-04-30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불러온 6·3 대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 대해 모든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단순 정권교체가 아닌 ‘압도적’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면서도 국민 통합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선거를 이끌어갈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으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김윤덕 사무총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사무총장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민주당과 국민을 지켜낸 데다 이번 선대위에서도 그 역할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

이에 이번 대선에서 그 누구보다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 역량을 집중해 가고 있는 김윤덕 사무총장의 각오와 도민들의 기대에 대한 보답하기 위한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이 퇴보하느냐, 진일보하냐의 선택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중요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총괄수석부본부장과 총무본부장을 맡으셨습니다. 각오 한마디 해 주신다면?

“우선, 전북자치도민의 걱정과 성원 덕분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1·2기 동안 당대표 특보단장, 조직부총장, 사무총장으로서 민주당의 조직은 물론 재정, 인사 등 안팎의 살림을 책임져왔습니다. 그러다 이번 6.3 대선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총괄수석부본부장과 총무본부장을 겸임하게 됐습니다.

이번 6.3 대선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역사적 대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전북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2. 앞으로 어떤 역할을 주로 하시게 되나요?

“그동안 해왔던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은 그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에 이재명 선대위 총괄수석부본부장과 총무본부장을 겸임하게 되는 건데요.

총무본부는 선거 조직의 안살림과 실무를 총괄하면서 기획, 인사, 재무, 계약, 등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 다른 부문에 맡겨지지 않은 크고 작은 업무도 담당하게 되기 때문에 범위도 광활하고 맡는 업무도 다양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대선과 총선 등에서 비슷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했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1년여간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민주당의 살림을 맡아 인사와 재무는 물론 전국당원대회, 대통령후보선출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기에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민주당에서는 단순히 정권 교체가 아닌 ‘압도적’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교체로는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내란 종식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일 텐데요. 이를 위해 일단 민주당의 텃밭부터 다져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전략을 세우셨습니까?

“우리 전북을 민주당의 텃밭이라고들 합니다. 저는 텃밭이 아니라 중심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도민께서는 민주당이 잘못할 때마다 엄한 어머니처럼 과감히 채찍을 드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언제나 겸손하고 정직하게 일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게 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언제나 겸손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을 각오하고 있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4. 이번 경선 과정에서 전북소외론이 대두됐습니다. 이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 같은데요. 대선 과정에서 이런 여론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이십니까?

“언제나 민주당을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전북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일은 ‘이재명으로의 정권교체’가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사라져 버린 ‘민생’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제를 다시 되살리는 것이 그다음입니다.

이미 이재명 후보는 경선 후보 시절 전북의 염원이었던 공공의료, 신재생에너지 등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시절 균형발전, 혁신도시,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전북에는 희망의 씨앗이 뿌려졌었지만 그 불씨가 국민의힘 정부에서 꺼지는 것은 반복해 왔습니다.

윤석열은 그 어느 정권보다 무도하게 전북 염원의 불씨를 꺼버리려 했습니다. 이재명과 민주당은 우리 전북의 오랜 숙원들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넣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수도권과 지방, 호남과 영남, 광주·전남과 전북으로 전북이 3중소외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왔고 이재명 후보도 언급할 만큼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비록 패배는 했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광주를 가기 위해 전북을 찍고 가서 전북도민을 서운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했습니다. 이번에도 가능한 후보와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전북에 자주 와서 도민을 위한 약속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5. 지역 내에서는 사무총장께 거는 기대가 큽니다. 이런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하실 생각이십니까?

김윤덕에 대한 전북자치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더 열심히, 더 잘하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일하면서 전북의 상황과 도민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과거나 현재 어느 후보보다도 전북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는 알려지다시피 측근을 두고 일을 맡기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대위 모두가 이재명의 측근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국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전북의 소외도 이 과정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전북자치도민께 한마디 해주신다면.

“사랑하는 전북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언제나 고맙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입니다. 전북자치도의 미래가 달린 애절한 선거입니다. 이번만큼은 결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의 모든 자산이 전북자치도민 여러분과 함께 뛰고 또 뛰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더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립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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