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된 엣킨스 감독, “많은 부분에서 동기부여를 받았다”

2025-05-07

이제는 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엣킨스 감독이다.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119-12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큰 위기 없이 동부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만큼 정규시즌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까지만 해도 큰 위기를 마주하지 않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흔들렸다.

1차전을 패했다. 그리고 2차전까지 역전패 당했다. 홈에서 치른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케니 엣킨스 클리블랜드 감독은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그 부분을 다시 채워서 원정으로 가야 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엣킨스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축하 세례를 받았다. 그 이유는 NBA에서 발표한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기 때문. 생애 첫 올해의 감독이 된 엣킨스 감독은 “그동안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러면서 나란 사람이 성장한 것 같다. 안 좋은 일도 많았다. 하지만 거기서 동기부여를 받았다. 지금의 프론트, 선수들, 코치진에게 너무나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금은 리그 최고의 감독이 됐지만, 엣킨스 감독의 지도자 생활을 순탄치 않았다. 특히 브루클린 넷츠에서 경질 당하며 이후 다시 코치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 나에게 그 사건은 하나의 과거일 뿐이다. (웃음) 내 성장의 일부였다.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럴 때 어떻게 반등하냐가 중요한 것이다. 당시 감독 생활도, 이후 코치 생활도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그러면서 더 많이 배웠다. 클리블랜드에서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웃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지금도 좋지 않은 상황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우리는 반등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최고의 팀이기 때문이다. 원정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상위 시드를 차지했음에도 2연패를 기록했다. 만약 3차전까지 내준다면 흐름을 뒤집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과연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클리블랜드가 3차전을 잡으며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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