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제41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권영희(65) 후보가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권 후보는 유효 투표 2만 7995표 중 1만1978표(39.2%)를 얻어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약사회 역사상 첫 여성 회장이다.
현 대한약사회장인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3명 중 가장 적은 8291표(29.6%)를 득표해 재선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 기본 원칙 하에 우편 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선거인 수 3만6641명 가운데 2만 7995명이 투표에 참여해 7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권 당선자는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내년 3월 초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는 시점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