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스팸 문자에 분노했다.
하리수는 8일 소셜 미디어 계정에 “어쩌라는 건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하리수가 게재한 사진에는 이날 받은 듯한 문자 메시지가 담겼다. 문자에는 ‘키 170cm, 몸무게 48kg 승무원입니다. 오늘밤 외로우세요? 너무 보고 싶어요. 같이 아름다운 밤 보내시려면 제 ID 추가해주세요’, ‘핫한 라이브 방송+실제 데이트도 관심있으신가요? 30살 이상만 참여 가능해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문자 메시지와 피싱의 합친 ‘스미싱’이었다. 하리수는 스팸 메시지를 받고 분노, “어쩌라는 건지??!”라고 말했다. 특히 성전환을 한 지 30년이 넘어가는 하리수에게 여성이 유혹하는 듯한 내용의 문자가 담겨 더욱 더 눈살이 찌푸려진다.
한편 하리수는 1994년께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2001년 화장품 광고를 통해 데뷔하며 국내 첫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6년 4살 연하 미키정과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