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참관 후 통신사 예방 조치 강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향후 한두 달 간의 기간 동안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월드IT쇼(WIS)를 참관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민관 합동조사단이 조사 중이고 조사에 한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번 LG유플러스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 이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해킹이 더욱 잦아지고 사이버 공격이 있을 수 있는데 회사들이 조금 더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LG유플러스는 지난 3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개인정보와 사이버 보안체계를 새롭게 마련한 바 있다.
SK텔레콤도 이날 유심보호서비스를 간소화하고 알뜰폰 고객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장관은 "SK텔레콤도 사운을 걸고 문제에 대처하겠지만 모든 사고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상책"이라며 "민관이 함께 피해를 확인해나가는 과정인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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