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공지능협회(김현철 회장)는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AI 스타트업 육성으로'를 주제로 한 AI 스타트업·중소기업 간담회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국가적 목표 아래, 차기 정부의 주요 AI 공약을 점검하고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AI 분야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해 정동영, 황정아, 김남근, 김우영, 이정헌, 차지호 국회의원이 주최한 행사다.
행사에는 김남근 의원 등 주최 의원을 비롯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20명 내외가 참석해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산업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 그리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제로는 △차기 정부 주요 AI 공약 리뷰(정락현 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 △AI 고속도로 구축방안(데이터센터, GPU인프라) (이주석 부회장) △AX(AI Transformation) 촉진을 위한 지원정책 및 생태계 구축(하승재 AI Biz 대표) △AI 스타트업 성장동력 확보방안(투자·인력 GPU 등) (정승경 대표(한아이)) △차기 정부 AI 정책 거버넌스 구축방향 및 효과적인 민관 협력 모델(윤창희 NIA 팀장) 등이 다뤄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는 발제자 외에도 김병훈 이스트시큐리티 CTO, 손장혁 인포보스 대표, 최홍섭 마음AI 대표, 박정호 뉴엔AI CTO, 김건훈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 부회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국회의원들과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나누고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AI 혁신 생태계 구축, AI 산업 육성 및 기술 개발(AX), AI 인프라 구축, AI 인재 양성, 그리고 AI 거버넌스 및 사회적 수용성 강화 방안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차기 정부의 AI 국가전략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시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은 향후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호 뉴엔AI CTO는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를 빠르게 파악하고 국가정책 수립과 위기 대응을 과학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AI 기반 정책 컨트롤 타워형 분석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은 “AI가 우리 산업과 사회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할지, 기업과 국민 삶에 어떤 실질적 가치를 더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앞으로 계속 만들어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와 국회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AI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