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엠트론은 이달 7일까지 전북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리는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트랙터가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는 자율작업 기술을 시연했다고 5일 밝혔다.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는 국내 농기계·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약 1만8000㎡ 규모의 전시장에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자율작업 트랙터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농기계와 농자재를 선보인다.
LS엠트론은 2021년 자율작업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자율작업 기술을 단계별로 고도화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장애물 감지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장애물을 스스로 우회하는 ‘장애물 회피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했다. 이 기술은 트랙터가 작업 중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별도의 조작 없이 회전 반경을 계산해 우회 경로를 설정·주행함으로써, 작업자의 개입 없이도 작업을 연속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크게 낮추고,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고 마력 트랙터 MT9의 신규 모델 ‘MT9 파워셔틀’도 함께 전시됐다. MT9 파워셔틀은 대형 트랙터의 강력한 성능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원하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LS엠트론은 46마력 'XU 트랙터'부터 국내 최고 마력의 'MT9 트랙터'까지 자율작업 트랙터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직진 주행할 수 있는 1단계부터 완전 무인 트랙터의 핵심 기술인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능을 적용한 3.5단계의 자율작업 트랙터까지 자율작업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이상민 상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장애물 회피 기술은 무인 트랙터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자 자율작업의 기본이 되는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작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농민의 편의와 생산성을 모두 잡아 첨단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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