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학교는 지난달 28일 경기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제1회 장로아카데미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원(원장 김대숙) 주관으로 장로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교회의 미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관계자, 한신학원 및 한신대학교 구성원, 장로아카데미 역대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예배와 홈커밍 프로그램 두 파트로 진행됐다. 먼저 열린 예배는 ▲예배의 부름(오광섭 제1기 회장) ▲기도(백창인 제1기 반장) ▲성경봉독(도병삼 제2기 부반장) ▲특송(이만수 제1~3기 장로) 순으로 이어졌으며, 설교는 한신학원 오용균 이사장이 맡았다.
오용균 이사장은 ‘우리 함께 아름답고 멋진 교회를!’을 주제로 “사도 바울이 아들 디도를 그레데 교회에 남겨둔 것은 부족한 것을 바로잡고 바른 교훈으로 장로들을 세워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며,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성도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성도와 사역자가 함께 바른 신앙과 온전한 믿음 위에 세워 나갈 때 비로소 교회는 아름답고 멋진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그런 교회를 함께 이루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예배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이종화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홈커밍 프로그램에서는 ▲장로아카데미 1·2·3기 발자취 영상 ▲기념사(문형률 제3기 회장) ▲환영사(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 ▲축사(이종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격려사(차인기 한기장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이강권 한기장 증경 부총회장) ▲감사인사(장성수 제2기 회장) ▲기수별 소감 나눔이 진행됐다. 또한 테너 강형문의 무대와 친교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은 신앙과 사역을 나누며 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강성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신대가 장로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장로님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평생교육원의 준비된 최상의 교육 덕분이었다”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은 장로님들께 주도권을 맡기고, 학교는 최고의 교육 서비스로 지원하며 교단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장로아카데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이종화 총회장은 “장로아카데미는 지식 습득을 넘어 제2의 캠퍼스 라이프를 경험하며 지성과 영성, 그리고 따뜻한 신앙 공동체성을 함께 세워 온 귀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로님들께서 정의와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며 교회와 교단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증인이 되어 주시리라 믿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와 축복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학교 평생교육원(경기)이 운영하는 장로아카데미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장로를 대상으로 신학적 소양과 영성, 실천적 리더십을 심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 11월 제3기 수료예배를 마친 후 올해 처음으로 홈커밍 행사를 개최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