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선정, 2024년 11월 25일(월) ICT 주요 뉴스
‘가계 통신비 상승’ 단통법 폐지 수순, 선택약정할인은 유지
윈도우 11 AI 기능 ‘리콜’ 일반소비자 대상 공개
스팀 시즌패스 약관 변경…3개월 이상 출시지연 시 전액환불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단통법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신비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안이 과방위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공시지원금 제도나 추가지원금 상한 규정, 가입유형에 따른 차별 금지 등 기존 조항 대부분이 폐지됩니다. 단 선택약정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해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이는 갤럭시Z플립 시리즈에 ‘엑시노스’ 칩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24일 IT 매체 GSM아레나은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Z플립FE에는 엑시노스 2400e가, 갤럭시Z플립7에는 엑시노스 2500가 탑재될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는 전작 갤럭시Z플립6가 스냅드래곤 3세대 칩을 탑재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입니다.
■ AMD가 라이젠 9950X3D, 라이젠 9900X3D 프로세서에서도 하나의 CCD에만 3D V-캐시를 탑재한다는 소식입니다. IT 매체 비디오카즈의 보도에 따르면 위 두 가지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인 라이젠 7950X3D, 라이젠 7900X3D와 동일한 설계를 구현하며, 하나의 다이(CCD)에만 64MB의 캐시 메모리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젠승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승인을 위해 빠르게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은 23일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윈도우 11의 핵심 AI 기능 중 하나인 ‘리콜’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공개됐습니다. 리콜은 자연어로 입력한 키워드를 분석해 과거의 이메일, 사진, 파일, 작업내역 등을 불러오는 기능입니다. 리콜 기능이 내장된 윈도우 11 빌드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개발자 채널에 등록된 이용자 대상으로 공급됩니다.
■ 게임 플랫폼 스팀이 3개월 이상 출시 지연되는 시즌 패스에 대해 전체 환불이 가능하도록 약관을 변경했습니다.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 코퍼레이션은 21일 스팀 내 개발자용 가이드인 ‘스팀웍스’에서 시즌 패스 항목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밸브에 따르면 시즌 패스는 ‘향후 업데이트될 DLC를 묶어 예약 판매하는 것’으로, 시즌 패스를 판매하는 시점에 플레이 가능한 하나 이상의 DLC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 애즈락이 Mars RPL 시리즈 미니 PC를 발표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13세대 인텔 코어 I5-1335U 프로세서와 12세대 인텔 셀러론 7305 프로세서의 두 가지 모델을 제공합니다. 2개의 M.2 슬롯과 SD 카드 슬롯을 갖춰 유연한 스토리지 확장을 지원하며, 썬더볼트 4 Type-C 단자를 제공합니다.
■ 블루오션으로 꼽히던 아프리카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3% 성장한 1,840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에 그칠 전망이고, 피처폰이 여전히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처폰은 올해 3분기 전체 출하량의 55%를 차지했습니다.
■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침해 소송에서 ‘넷리스트’에 1억 1,800만 달러(약 1,660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마셜 소재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고성능 메모리제품의 데이터 처리 개선 기술을 둘러싼 특허 소송에 이 같은 평결을 내렸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모듈이 자사의 기술로 전력 효율을 높였다는 입장이었는데,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가 무효라며 반박했습니다.
■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 SSD, ‘비틀(Beetle X31)’ 라인업에 2TB 용량이 추가됩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비틀 X31’은 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로, 53g의 무게, 74x46x14.8의 작은 크기로 휴대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22일 추가된 2TB 라인업으로 선택지의 폭을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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