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중국·일본 대신 몸값 적은 KBL로 놀라운 결정”···DB 대체 용병 합류, 오누아쿠와 막강 조합

2025-02-10

오마리 스펠맨(28)이 KBL 무대로 돌아온다. 원주 DB 대체 선수로 가세한다.

중국 포털 왕이닷컴은 10일 “스펠맨이 중국, 일본팀들의 제안을 받았지만, 한국 무대를 선택했다. 한국 측의 계약금액이 중국과 일본보다 좋지 않았지만, 스펠맨은 한국으로 복귀하는 걸로 예상치 못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스펠맨의 행선지는 원주다. KBL 선수를 관리하는 한 에이전트는 “스펠맨이 DB의 2옵션 로버트 카터를 대체해 한국에 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카터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7.4점, 4.3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스펠맨은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다. 2018년 애틀랜타로부터 전체 30순위로 지명받은 후 애틀랜타,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뉴욕 닉스 등에서 활약했다. NBA 무대에서 경기당 평균 6.8점, 4.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m3, 129㎏의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지닌 스펠맨은 2021년 8월 안양 정관장(당시 KGC)에 입단해 KBL 무대를 밟았다. 3시즌 동안 정관장에서 뛰면서 리그 최상급 외국인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빼어난 공격력을 과시하며 정관장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스펠맨은 러시아리그 제니트와 계약해 활약하다 지난 1월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중국과 일본 프로팀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친숙한 KBL 무대로 돌아오기로 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에 스팰맨이 가세하면서 리그 최강 수준의 외국인 선수 조합을 꾸리게 됐다. 최근 5연패 부진에 빠지며 가까스로 6위를 지키고 있는 DB는 6강 경쟁에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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