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 카타르 글로벌탄소위원회 의장과 탄소 중립 협력 논의

2025-10-30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중앙협력 본부에서 유세프 모하메드 알호르 카타르 글로벌탄소위원회(이하 GCC)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한국 내 협력기관과의 사업 논의를 위해 방한한 GCC 유세프 의장이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에 관심을 보이며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화 계획이 국정과제로 반영됐으며 주요 연구 및 인력양성 인프라가 집약된 만큼 국제 에너지 파트너십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의 산림탄소상쇄제도를 기반으로 한 탄소흡수원 확대와 친환경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전북의 탄소중립 실현 의지도 전했다.

 유세프 GCC 의장은 “전북은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조성할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인상 깊게 봤다”며 “향후 전북도와 협력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GCC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에서 탄소중립을 지원한 기관으로 전북이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의 방향과 맞닿아 있는 협력 파트너다”며 “GCC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북의 친환경 정책과 탄소중립 기반 인프라 조성이 한층 체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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