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불 수출의 탑' 배재대 유학생,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2024-11-07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배재대학교 출신 외국인 유학생이 ‘2000만불 수출의 탑(2023년)’ 기업 대표이사로 금의환향했다.

배재대학교는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코스메틱 전문기업 BNC글로벌의 파르비즈 라흐맡조다 대표가 뷰티케어학과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파르비즈 라흐맡조다 대표는 지난 2012년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에 입학하면서 한국가 인연을 맺었다. 경영학과에 입학 후 TESOL·비즈니스영어학과로 전과해 경영과 비즈니스 어문계열까지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했다.

그가 창업한 BNC글로벌은 필러, 스킨 부스터, 지방 용해제, 더마 화장품 등을 안정적으로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며 성장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인도 등 중앙아시아와 파라과이, 브라질 등 남미, 두바이, 유럽에 진출하며 한국을 거점으로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2023년에는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파르비즈 BCN글로벌 대표는 “배재대학교에서 배운 학문을 토대로 K-뷰티 수요조사와 글로벌 경영 감각을 토대로 기업을 일구게 됐다”며, “앞으로 배재대학교 뷰티케어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물론 지속적인 발전기금 기탁으로 모교의 발전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한국 사회에서 성공한 유학생 동문이 산학협력과 발전기금 기탁을 동시에 하면서 배재대학교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성장했다”며, “후배들을 생각해 주는 마음이 큰 만큼 BCN글로벌도 더욱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