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활성화 박차

2025-04-30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내 개폐기 등 구동기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제어와 농가의 환경·생육 데이터를 수집·공유해 데이터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제빛나’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빛나’는 스마트팜 운영에 필수적인 센서를 통해 실시간 환경 및 생육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하우스를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이 2023년 구축한 정보통신(IT) 시스템이다.

현재, 감귤과 키위 등 20개 농가에서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기적인 생육조사로 제주지역 농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수집된 환경·생육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물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최적 재배관리 생육모델을 개발해 그 결과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4개 농가를 대상으로 ‘제빛나’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장치 개발과 지역 농가의 평균 환경·생육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농가 자율적 의사 결정 지원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농업 현장의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제빛나’와 연계한 제주형 원격 단말 장치(RTU)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개발을 통해 농가는 현장의 다양한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센서와의 호환성과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가의 환경·생육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단계별 작물 생육관리 기준을 탑재해 농가가 현장에서 재배 관리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응과 맞춤형 재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김현수 농업연구사는 “제주지역 맞춤형 ‘제빛나’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해 미래 농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제주형 스마트농업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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