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인스퍼레이션: 봉준호‘ 전시 개막에 맞춰 봉준호 감독의 주요 작품을 상영하는 특별 회고전도 마련됐다.
지난 22일에는 봉 감독에게 큰 영향을 준 존 카펜터 감독의 SF 호러 더 씽을 시작으로, 23일 ’옥자‘, ’기생충‘이 상영됐다.
오늘(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봉 감독이 종말 이후 디스토피아적 판타지를 그린 ’설국열차, 31일 오후 7시 30분에는 10대 소녀 살인 혐의로 수감된 외아들을 구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는 ‘어머니’의 서사 ‘마더’를 상영한다.
4월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괴물, 코미디, 정치 풍자가 뒤섞인 블록버스터 ‘괴물’, 4월 5일 7시 30분 1980년대 한국에서 일어난 여성 연쇄 살인 사건 실화에서 영감 받은 ‘살인의 추억’, 4월 14일 오후 7시 30분 감독이 개를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데 대한 은유로 표현한 ‘플란다스의 개’ 등 대표작 7편이 상영된다.
박물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영화 관람료는 성인 10달러, 시니어 7달러, 학생 및 청소년은 5달러다. 회원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주소: 6067 Wilshire Blvd, LA
▶문의: (323) 930-3000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