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TV] "초가을, 큰 일교차・기습 태풍 등 유의하세요"

가을이 시작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선선한 공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가을에는 여전히 여름의 기운이 남아 있어 예상치 못한 기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날 무렵, 여름과 가을의 공기가 맞서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으로 전국에 가을장마가 찾아왔다.

또한 중국으로 향하던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된 저기압이 겹치며 남부 지방에 기록적인 가을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주암호는 만수 상태가 됐으며 물이 가득 찬 호수는 주변 경관을 비추며 평온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초가을은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태풍의 세기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기상 정보에 주의하고, 대비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다. 적절한 옷차림과 실내 환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초가을의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저지대 및 배수 시설 점검을 사전에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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