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문가비는 30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아들과 찍은 여러장의 사진과 영상 등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산 소식을 공개하고, 이후 논란이 일자 자신의 심경을 적은 긴 글을 적은 지 약 10개월 만의 첫 SNS업로드다.
아이는 어느덧 훌쩍 자라 있었다. 얼굴은 드러내지 않았고, 모두 뒷모습이나 신체의 일부만 찍힌 사진이었다. 모델 엄마 배우 아빠를 닮아서인지 큰 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문가비와 아이는 커플룩을 입고 바다, 숲 등을 산책했다. 문가비는 아이를 향히 엄마 미소를 지어보였다. 여느 ‘육아스타그램’과 다름 없는 모습이었다.
문가비는 2023년 6월에 임신하고 지난해 3월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은 친자검사를 거친 뒤 “결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올해 8월 오래 교제한 여자친구 A씨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가비는 지난해 SNS에 적은 글에서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다”며 “난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