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김호중, 경찰 출석 9시간만에 귀가

2025-05-19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5월 20일 김호중, 경찰 출석 9시간만에 귀가

지난 2024년 5월 20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김호중''음주운전'이다.

● "죄인이 무슨말 필요, 죄송"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가 2024년 5월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간 김씨는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서는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에야 경찰서에서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김씨를 불러 사고 당일 김씨가 마신 술의 양과 술을 마시고 차를 몰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또 그간 조사 과정에서의 진술과 모순된 점이 없는지도 세세하게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는 김씨가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인정한 뒤 이뤄진 첫 소환 조사다.

김씨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마무리됐으나 김씨는 약 6시간 동안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며 귀가를 거부했다.

결국 오후 10시 40분께 검은 모자와 안경을 쓰고 왼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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