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전파망원경 국제기구 사무총장 방한…韓 참여 논의

2025-04-03

14개국 공동으로 대규모 전파망원경을 설치해 우주를 고정밀 관측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했다.

우주항공청은 3일 필 다이아몬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 사무총장이 사천 청사를 방문해 윤영빈 청장과 국제 거대우주망원경(SKA) 개발 협력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SKA는 2조 9000억 원 규모로 2029년까지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건설하는 전파망원경이다. 기존 전파망원경보다 해상도, 관측속도, 감도 등이 뛰어나 우주 초기의 희미한 전파 신호까지 관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주의 기원, 외계 생명체 탐색 등 우주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등에 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등 14개국이 참여 중이며 한국과 일본이 신규 참여를 추진 중이다.

다이아몬드 사무총장의 방한은 SKA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한국의 인적·물적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의미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 청장은 SKAO 공식 가입 절차 추진과 향후 기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의 천문우주 연구 역량 강화와 국제협력 증진, 국내 연구자의 SKAO 파견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이아몬드 사무총장은 한국의 참여가 SKAO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청장은 “SKA는 천문우주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중요한 시설”이라며 “국내 우주과학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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