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 하계올림픽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 ‘올림픽 국제동향팀’을 신설할 방침이다.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경쟁국들의 동향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전북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에서다.
3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올림픽 국제 동향팀’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의 경쟁국들이 올림픽 유치를 위해 각종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를 신속하게 파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강력한 경쟁상대로 뽑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의 동향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만큼 부서의 필요성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하반기에 진행되는 조직개편에 올림픽 국제 동향팀을 만들어 신속하게 경쟁국들의 동향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쟁국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전북자치도가 내세우고 있는 전략을 보완하거나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당 부서를 통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전북자치도의 강점을 IOC 및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도 세웠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경쟁국들의 동향도 중요한 만큼 올해 올림픽 국제동향팀을 만들기로 계획했다”며 “해당 부서를 통해 경쟁국들의 전략을 빠르게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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