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 후 첫 메시지로 “우리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가 되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일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모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HD현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 회장은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미·중 패권 경쟁,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등 복합 리스크로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그 DNA 덕분이다.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조직 전반에서 실천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