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머스크 19일 첫 공동 인터뷰...'DOGE 힘내라' 한목소리

2025-02-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 내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첫 공동 인터뷰가 오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에 폭스뉴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인터뷰는 폭스뉴스 간판 진행자 숀 해너티가 맡았으며, 백악관에서 사전 녹화된 방송은 폭스뉴스 채널의 평일 오후 9시 프로그램인 '해너티'를 통해 공개된다.

인터뷰는 정부효율부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첫 100일, 최근 이슈들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지난 14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 속 진행자 해너티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냈던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3개 방송사(NBC, CBS, ABC) 등 주류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지금은 사실상 힘을 잃었다면서, 이제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들 언론이 "일론 머스크 대통령"이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연히 잘 안다. 항상 보고 있다"라며 "하루는 일론이 나에게 전화하더니 '그들이 우리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라고 말했었고, 나도 '틀림없이 그렇다'고 했었다"라며 일화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전에 나는 그들(주류 언론들)이 (여론몰이를) 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면 너무 못한다. 잘했으면 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옆에 앉은 머스크를 바라보며 "내가 알게 된 게 무엇인 줄 아느냐. 대중은 똑똑하다. 실제론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안다"라고 말했고 머스크는 "그렇다"고 동조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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