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마린보이' 박태환, 자유형 400m 동메달··· 3연패 무산

2024-09-22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4년 9월 23일 '마린보이' 박태환, 자유형 400m 동메달··· 3연패 무산

지난 2014년 9월 23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박태환''3연패 무산'이다.

● 박태환 "심리적인 부분에서 흔들렸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3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성공했지만 끝내 3연패는 이루지 못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8초33에 레이스를 마쳐 중국의 쑨양(3분43초23),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3분44초48)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자유형 400m에서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거푸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지만 3연패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박태환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3분41초53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9월 23일 인터뷰에서 "계속 응원해주셨는데 심리적인 부분에서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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