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개교 128주년 기념 예배 성료

2025-10-20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가 2025년 10월 17일(금) 오전 10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개교 128주년 기념 예배’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김회권 교목실장의 인도를 시작으로 △찬송 △기도(김재철 법인이사) △성경봉독(박영립 법인이사) △찬양(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설교(오정현 숭실대학교 법인이사장) △축사(김민석 국무총리, 윤훈갑 총동문회장, 황형택 목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오정현 숭실대학교 법인이사장) △기념사 및 근속자 표창(이윤재 총장) △교가 △축도(오정현 숭실대학교 법인이사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이윤재 총장, 박창호 교수협의회 회장, 김주영 총학생회장, 김바울 노동조합 지부장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학생·교직원·동문)이 참석했다. 신현국 문경시장, 박성규 총신대학교 총장,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학교 전 총장 등 외빈을 포함해 총 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정현 법인이사장은 128주년 기념 설교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 대학인 숭실대학교의 128년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의 결실”이라며 “오늘의 숭실이 있기까지 헌신한 총장님과 교직원, 모든 구성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윤재 총장은 기념사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숭실대학교가 세워진 지 128년을 맞았다”라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숭실을 믿고 자녀를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897년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의 헌신으로 시작된 숭실은 지식뿐 아니라 믿음과 진리를 가르치는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며 “AI 대학 비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혁신을 이루고, 기독교적 가치관 안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윤훈갑 총동문회장, 황형택 숭목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숭실대학교의 1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AI와 기독교 정신을 융합한 ‘AI 네이티브 숭실’ 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훈갑 총동문회장은 “숭실대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130주년을 향해 ‘하나 된 숭실, 함께하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동문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황형택 새은혜교회 담임목사는 “신앙과 학문, 민족을 섬기는 숭실의 사명이 하나님 뜻 안에서 더욱 빛나길 바란다”라며 “근대 교육의 효시로서 AI 시대를 이끄는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서 설립한 이후 1906년 한국 최초로 대학부를 설치하며 한국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작했다. 한국 4년제 근대대학의 시초가 된 숭실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정신을 갖춘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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