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2025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과 한국도로공사 교통데이터 공모전을 통합 개최해 오고 있다.
그간 경진대회는 2012년 이후 총 135건의 수상작 중 18건의 창업 또는 제품 출시 등 실용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스마트 국토교통'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응모 분야는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 ▲제품․서비스 개발(시제품으로 응모) 2개 주제로 진행한다. 국토·교통 분야의 관심이 높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 및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로 치러진다. 7월 중에 총 9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 상금은 3100만원 규모이다.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우수상 7팀과 특별상 1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특히 교통카드 데이터가 국가중점데이터로 민간에 개방됨에 따라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상도 마련했다.
대상 수상자(팀)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오는 9월 개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수상자(팀)에는 창업 멘토링, 금리우대(교통분야)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에서 2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유신근 국토교통부 정보화통계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토·교통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디지털 혁신 시대를 견인할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