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디 글랜빌, 얼굴 기생충과의 사투 중 911 신고에 급히 병원으로 이송
[OSEN=최이정 기자] 미국 NBC사의 케이블 채널 Bravo TV 리얼리티 쇼 '비버리힐즈의 리얼 하우스 와이브즈(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에 출연한 브랜디 글랜빌(53)이 충격적인 얼굴 근황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심각한 얼굴 기형을 유발하는 불가사의한 질병과 싸우고 있는 글랜빌은 몇 시간 동안 머리와 목을 움직일 수 없어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어 911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얼굴이 흉측해진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그는 병원에서 정맥 주사를 맞고 있는 사진도 게시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4시간 동안 머리와 목이 움직이지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었다"라고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지난주, 글랜빌은 팔로워들에게 7만 달러(1억 68만 8,000 원) 이상을 들여 얼굴 변형과 치료에서 아무런 차도가 없다고 알렸다. 얼굴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눈, 치아, 뼈 등 여러 부분에서 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도 말했다.
브랜디는 또한 오한 증상을 호소하며 "머리와 목의 모든 림프절이 부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며칠 전, 그는 겉보기에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사실은 '엄청나게 비참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 안 좋다. 말 그대로 녹아내렸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한 성형외과 의사는 TMZ를 통해 글랜빌의 외모 손상이 '기생충'이 아니라 '주사한 물질에 대한 이물질 반응'이며 완전히 회복되려면 5년이 걸릴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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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