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억이라더니…김대호, 예산초과 8억 2천 집 선택 “마음에 들어 무리” (홈즈)

2024-09-06

아나운서 김대호가 새집으로 매매가 8억 2천의 ‘봉산 잡은 캠핑 주택’을 선택했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김대호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대호는 집을 알아볼 시간이 부족한 이유로 ‘홈즈’ 팀에 대리 발품을 부탁했다. 이날 김대호는 새집의 조건에 대해 “햇빛이 잘 드는 게 좋을 수 있겠다. 옷이 잘 안 마른다. 순간씩 지나가면서 쉰내가 나는 것 같아서 채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선호 지역으로는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거리면 좋겠다. 회사를 공유 자전거로 많이 다녔다”며 은평, 서대문, 종로를 언급했다.

더불어 김대호는 텃밭, 호장마차 등을 꾸밀 호장마차와 운동할 수 있는 주변 환경 등 다수의 조건을 늘어놓았고 “예산은 금리 생각해서 7억 원대”라고 했다.

이후에는 그의 조건에 맞는 집을 찾기 위해 나선 덕팀과 복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종로구 구기동의 ‘구기동 호장마차’였다. 북한산이 감싸고 있는 지역으로 상암 MBC까지는 자전거로 45분이 소요됐다. 감나무를 품은 잔디마당이 눈길을 끄는 곳으로 마당 옆에는 미니창고가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내부는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미니 다락방까지 있었으나 예산이 8억 2천으로 예산 초과였다.

두 번째 매물은 종로구 부암동의 ‘부암 산장 미팅’이었다. 언덕진 골목 끝, 계단 위 제일 끝집으로 1960,70년대 지어진 구옥이지만 2020년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었다. 상암 MBC까지 자전거로 약 46분 소요됐다. 북악산과 부암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집으로 실내는 화목난로 등 산장스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은평구 신사동의 ‘봉산 잡은 캠핑 주택’이었다. 상암 MBC에서 도보 30분, 자전거로 17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봉산 산책로와 맞닿아 있는 매물이었다. 넓은 골목과 마당에는 주차가 3대까지 가능했으며, 마당의 카라반은 기본 옵션으로 주어졌다. 높은 층고의 거실은 개방감을 더했으며, 비밀의 문을 열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등장했다. 2층 역시 넓은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지층 역시 원룸형 작업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예산은 복팀과 마찬가지로 8억 2천이었다.

두 번째 매물은 종로구 평창동의 ‘평창동 테라스입니다~’였다.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50분 소요됐으며, 고즈넉한 옛 정취가 묻어나는 연립주택이었다. 실내는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흠잡을 곳이 없었다. 연립주택이지만, 2개의 프라이빗 야외 테라스가 있어 호장마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복팀은 ‘구기도 호장마차’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봉산 잡은 캠핑 주택’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김대호는 덕팀의 ‘봉산 잡은 캠핑 주택’을 선택해 덕팀이 승리했다.

김대호는 “예산이 넘쳤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집을 만나면 무리를 하게 된다”며 “이왕 갈아 넣은 거 내 인생 좀만 더 갈아 넣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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