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연계 수출상담으로 시너지 일으켰다

2024-10-23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2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우수상품 수출박람회인 ‘JB-FAIR’를 개최, 해외 바이어 5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6개사 간 약 20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도내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매칭을 추진한 결과인 것이다.

수출 계약을 맺은 주식회사 오키는 “이번 수출 계약이 체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만났던 바이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해 준 전북자치도와 경진원의 촘촘한 사후 관리 때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스킨화장품도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와 계약을 추진하던 중 통상닥터의 컨설팅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수출상담회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온만큼 전북자치도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기업들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게 유도, 추가적으로 수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JB-FAIR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의 사후 조치를 위해 수출기업 교류회를 운영, 계약 성사를 기업별로 필요한 부분(관세, 인증취득 등)에 대한 수출전문가 컨설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발 더 나아가 이번 대회를 통해 진행한 상담 건에 대해 계약 추진현황을 확인하는 등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수출계약은 우리 도내 기업이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통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내 기업이 세계로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담회 이후에도 상담건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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