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특별조직으로 공급망 관리 종합 컨설팅 나선다

2025-04-23

SK C&C가 디지털 컨설팅 전문 조직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제조 산업 특화 디지털 공급망관리(SCM)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커튼파트너스는 SK 관계사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 기업들과 함께 추진했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SCM 컨설팅 서비스를 실행 중심으로 제공한다.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 역량을 더해, 공급망 전략 수립부터 실행 과제 설계, 시스템 개발과 운영까지 고객 SCM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SK C&C에 따르면 디지털 SCM 컨설팅은 공급망 흐름을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애커튼파트너스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 사례를 반영한 자체 SCM 진단 방법론을 활용해, 전략과 프로세스, 조직, 인력 등 주요 영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병목 지점을 구체적으로 도출한다. 실제 한 국내 제조 고객사에서는 4주에 걸친 진단을 통해 8개가 넘는 개선 과제를 도출했고, 이후 이어진 후속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계획 준수율이 15% 향상되고, 제품 및 원자재 재고 총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단 이후에는 고객사 운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공급망 계획(SCP)과 공급망 실행(SCE) 최적화 구조를 설계한다. 동시에 ‘판매 및 운영 계획(S&OP)’ 체계를 정착시켜 수요와 공급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공급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사적 관점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디지털 컨트롤 타워’를 갖추게 된다.

SK C&C는 공급망 시스템 혁신과 리뉴얼을 통한 SCM 고도화도 함께 이끌어간다. 고객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수요 예측과 계획은 물론 물동량과 손익을 고려한 생산∙구매∙물류 실행 계획까지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SK C&C는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매크로 수요 예측 기술과 영업ᆞ생산ᆞ구매ᆞ물류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술을 연계해, SCM 전략과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통합적 접근을 통해 고객은 SCM을 단순한 운영 시스템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최진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SCM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 핵심 기반” 이라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급망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객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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