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LG 찐팬’ 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 “오빠가 젤 좋아하는 LG 트윈스가 우승했어”

2025-11-02

배우 황보라가 LG 트윈스의 우승에 맞춰 故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황보라는 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고인의 묘소에 응원봉과 슬로건이 적힌 수건 등을 올려놓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오빠가 젤 좋아하는 LG 트윈스 우승했어. 따뜻하게 덮어주고 와서 참 좋다”고 우승 소식을 전했다.

백 변호사는 지난 2일 오전 7시 발인이 엄수됐다. 그는 “보라는 내 친동생이라고, 우리집 막내딸이라고 항상 불렀던 오빠. 두 달 전 카톡이 마지막이었다”며 “우리 성문오빠 잘가요. 날이 너무 좋네. 또 올게… 사랑해요. 아주 많이”라고 인사했다.

고인은 LG 트윈스를 향한 팬심을 자주 드러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병 중인 상황에서도 LG 출신 이동현 해설위원이 보내온 유니폼 선물을 인증하며 “야구장에서 우리 김여사(아내 김선영 앵커)와 함께 곧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너무너무 고맙고 이겨내는 게 아니라 꼭 이길게!”라고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백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쯤 경기도 용인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였다.

생전 형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건반장’ ‘뉴스파이터’ 등에 출연한 그는 희소병인 부비동암에 지난해 걸린 후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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