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에 100명 참가

2024-10-08

3개월간 국제거래 · 국제중재 10회차 강의 편성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 세계한인법률가회가 주관하는 '제10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가 10월 7일 시작되어 12월 10일까지 총 10회의 강의에 돌입했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해외진출 아카데미는 청년 법조인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법무에 관한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10회차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청년 법조인은 모두 100명이다. 강사진도 법무법인 피터앤김의 김갑유 변호사,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이철원, 이상협 변호사, 스캐든압스(Skadden Arps)의 김형수 외국변호사 등 국제거래, 국제중재 등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 법조인들은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각국의 전문 로펌, 국제기구 등에 3개월~1년간 파견되어 국제법무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지난 3월 제1기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법조인 15명이 6개국, 11개 기관에 파견되었다.

7일 개소식엔 현재 베트남 하노이 소재 로펌에서 근무 중인 정아진 변호사가 영상편지를 통해 "해외진출 아카데미를 통해 쌓은 지식들이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자문을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김영훈 대한변협 회장은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았지만, 방법을 잘 알지 못했던 청년 법조인에게 선배 법조인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10기 아케데미 개소를 환영했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도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청년 법조인들이 세계 각국에 활발히 진출하여,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청년 법조인들의 아케데미 참가를 반겼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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