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방송인 김대호의 첫 번째 고정 프로그램은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2’였다.
MBC에브리원은 7일 지난해 첫 시즌이 방송된 ‘위대한 가이드’의 시즌 2 제작 소식을 전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의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돼 모국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여행지를 알려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3년 10월부터 8주 동안 파일럿(시범)으로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지난해 3월 정규 편성돼 15주 방송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시즌 2 소식이 전해졌다. 고정 멤버인 여행 메이트로 ‘예능 거성’ 박명수,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반전 예능감의 배우 최다니엘이 뭉쳤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특히 지난 4일 MBC에 대한 사표가 수리된 후 출연 중인 MBC 프로그램에 대한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첫 번째로 고정출연이 확정된 프로그램이 됐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파일럿 방송 당시 낭만이 가득한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프리 선언 후 첫 출연을 확정한 예능이라 관심이 모인다.
박명수는 시즌 1 당시 난도 극상으로 불리는 인도를 여행해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또한 멤버들을 챙기는 따뜻한 속마음을 보였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맏형 박명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다니엘의 활약 역시 기대된다. 모델 출신 배우답게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는 예능에서는 귀여운 허당미를 보여 재미를 줬다. 특히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연 중인 최다니엘은 ‘나 혼자 산다’의 대세 김대호 아나운서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김대호, 박명수, 최다니엘이 출연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2’는 올해 상반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