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가 16일 주요국 주한 대사 및 국제기구 한국사무소 대표를 상대로 정책설명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올해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황, 내년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반도 클럽(남북겸임 국가) 중 호주 등 14개국, 평화클럽(주북 공관 보유국가) 중 스웨덴 등 13개국, EU 회원국, 일본 등에서 온 대사·대사대리·공관차석 등과 ICRC·UNICEF 등 4개 국제기구까지 총 41개 기관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평화공존의 남북관계를 위해 신뢰를 회복하고 중단된 대화를 복원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의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와 평화공존의 3원칙을 설명했다.
또 여러 정치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어 한반도 정세 전환의 중요한 시기인 내년을 한반도 평화공존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국제 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통일부는 정례적으로 주한 대사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북정책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해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과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