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신라면세점이 국내 공항에 처음 선보이는 복층 구조 매장이다. T2 내 유일한 샤넬 매장이기도 하다.
복층 구조로 기존 매장 대비 약 3배가량 확장된 이번 매장은 △레디-투-웨어 △핸드백 △신발 △시계·파인 주얼리 전용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층 벽면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캐비닛이 설치돼 있다. 최신 핸드백 등 새로운 시즌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디자인은 샤넬과 오랜 시간 협력해 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담당했다. 샤넬 브랜드 정체성과 현대미를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하고 제품을 전시해 샤넬 패키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규모 뿐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수 등 다방면에서 인천공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