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스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컴업을 성공적으로 주관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 이하 벤기협)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학균, 이하 VC협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더 완성도 높은 컴업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컴업은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개편된 후, 2022년부터 코스포가 주관하여 스타트업 지원 민간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특히 2024년 컴업은 45개국 26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국제적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컴업은 더욱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관기관 공모를 진행했고, 그 결과 코스포, 벤기협, VC협회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2025년 컴업 운영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 참여 및 오픈이노베이션) ▲한국벤처캐피탈협회(벤처투자 활성화) 등 3개 기관이 각기 다른 전문성을 결합하여,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코스포는 지난 3년간 컴업 운영을 통해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글로벌 협력 및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참여 확대 ▲실질적인 투자 기회 증대 ▲대·중견·벤처기업 유입 증대 등을 목표로 하여 컴업의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과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 연계와 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컴업 본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벤기협은 벤처기업의 참여를 최대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며, 기술 협업 및 시장 확장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VC협회는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간의 교류 활성화에 주력하며, 투자 유망기업을 위한 피칭 세션과 1:1 미팅, 글로벌 투자자 초청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투자 연계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컴업 2025 주관기관들은 상반기 내에 자문위원회 구성, 참가기업 모집, 본행사 홍보, 선발기업 후속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차별화된 사전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협회는 혁신적인 벤처생태계 조성에 힘쓰며,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번 컴업에서 대·중견·벤처기업 간 상호 협력 가능한 채널 구축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VC협회는 벤처투자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협회로서 벤처캐피탈산업의 선진화를 이끌며, 유망 스타트업과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해왔다”며,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컴업을 계기로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지난 3년간 컴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혁신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며, “올해 컴업은 그간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스케일업에 집중할 예정이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과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관련 기사 더보기
코스포,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혁신간담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