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드나인이 출시 전부터 인기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오는 12일 출시를 앞둔 이 게임은 앞서 진행한 사전 닉네임 등록 이벤트에서 40개 서버가 하루 만에 조기마감 되고 2차까지 진행했다. 여기에 출시 전 BM이 유출되면서 일부 상품에 대한 과금 유도에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한재호 PD가 직접 영상을 통해 상점을 공개하고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비판여론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의 스토리를 담은 웹소설을 4일 자정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하면서 출시 전 막바지 마케팅에 돌입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엔엑스쓰리게임즈가 신작 MMORPG 로드나인은 오는 12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PC와 모바일로 출시된다.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이 특징이다.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지난 24일 시작한 로드나인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전체 40개 서버가 조기 마감됐다. 이에 2차 선점 이벤트 진행을 위해 신규 서버 20개를 추가로 증설할 정도로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다만, 관심에 비례해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로드나인의 슬로건인 ‘비정상의 정상화’의 핵심인 BM이 유출되면서 갖은 루머가 확산됐다. 이용자들은 시간의 조각 패키지와 함께 3만, 2만 다이아 등 고액 상품을 근거로 필수적으로 과금이 요구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한재영 로드나인 PD는 3일 영상을 통해 로드나인 BM 상점을 미리 공개하면서 해명에 나섰다. 출시 전 운영진이 직접 상점 화면을 공개하는 것은 국내 게임업계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먼저 이용자들의 우려를 인식한 듯 가장 관심이 높았던 상품중 하나인 '시간의 조각'을 상점에서 제거했다. 앞서 유료 던전 이용권 혹은 경험치 관련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시간의 조각은 게임 내 다양한 성장 콘텐츠의 재료로 활용되는 재화로 던전에서 얻거나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을 분해하면 나오는 게임 내 소모성 재화로 밝혀졌다.
한 PD는 “시간의 조각 패키지는 희귀 등급 아이템 파밍 직전 단계에서 빠른 성장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준비된 상품”이라며 “다만, 초반 성장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판매 상품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고액의 다이아 상품도 실제로는 판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비판의 시선을 보내던 누리꾼들도 착한 BM과 함께 적극적이고 신속한 소통 행보에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한 PD는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를 생각하며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로드나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의 출시 직전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먼저 로드나인의 세계관을 담은 웹소설 ‘정오의 전쟁’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연재한다. 정오의 전쟁은 로드나인 게임 IP의 주요 배경인 엘세라 대륙에서 펼쳐지는 9명의 로드들이 펼치는 세력 전쟁 이야기를 담았다. 로드나인 예비 이용자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기 앞서 웹소설을 통해 주요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서사를 확인하고 방대한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는 전자제품 전문 쇼핑 플랫폼 컴퓨존과 함께 로드나인 콜라보 PC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콜라보 PC는 로드나인의 이용자를 위해 100대 한정으로 특별히 제작된 커스텀 PC이다. PC는 ▲AMD 라이젠 5 라파엘 7500F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4070 SUPER 용 에디션 그래픽카드 (옵션 변경 가능) ▲잘만 P30 로드나인 커스텀 케이스 등을 활용해 구성됐다. 여기에 각 PC마다 100번까지 고유 번호를 부여해 로드나인 한정판 모델만의 특별함을 더 했다. 로드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만큼 PC 구매자에게는 콜라보 PC 구매 전용 탈 것과 게임 내 재화를 포함한 스페셜 한정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