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지연의 건강 문제로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이 중단됐다.
지난 22일 ‘광화문연가’ 공연 제작사 CJ ENM은 “금일 오후 2시 1막 공연 중 월하 역 차지연 배우에게 일시적인 과호흡 상태가 발생해 공연이 중단됐다”며 ‘배우는 지체없이 벼원으로 이동했으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조치를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관객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회복에 전념하여 더욱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차지연 배우의 인사를 대신 전해드린다“면서 해당 공연의 예매자들에게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 110% 환불을 약속했다.
이어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불편을 드려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좋은 공연으로 관객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전 1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차지연은 극중 월화 역을 맡았다. 공연은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