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애경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모태 사업인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애경산업은 전일 대비 2760원(19.03%) 오른 1만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는 애경그룹의 애경산업 매각설에 대해 "애경그룹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전일 오후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도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에서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회사 매각을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을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상장사인 애경산업의 시가총액은 약 3600억원이다. AK홀딩스 등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2200억원이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및 '2080′, 화장품 브랜드 '루나' 등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