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피인수되는 롯데렌탈 소속 노조원들이 매각 반대 시위를 벌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어피니티 물러나라' 등의 팻말을 들고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노조 추산 300∼400명이 참가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6일 어피니티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56.2% 지분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주당 7만7천115원에 넘기는 것으로 매각 금액은 1조5천729억원이다.
당시 롯데 측은 "롯데렌탈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자를 선정한 것"이라면서 "롯데렌탈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